말린 꽃으로…
장식 액자
학창 시절에는 가을이 되면 예쁜 잎이나 꽃을 책 사이에 끼워 말리곤 했잖아요. 편지 쓸 때 넣거나 코팅해서 책갈피로 쓰기도 하구요. 영자신문 위에 붙여 액자를 만들면 세련되고 이국적인 분위기를 낼 수 있어요.
▶재료◀
우드락 3×23cm· 3×12cm 2장씩 (액자 테두리용)· 8×15cm 1장 (액자 뒤판용), 올리브 그린색 물감, 영자신문, 말린 꽃, 고리 모양 끈, 접착제, 면봉
●이렇게 만드세요●
1 우드락(액자 뒤판용) 크기에 맞게 영자신문을 오려 붙이고 두꺼운 책 사이에 끼운 다음 말린 꽃을 그 위에 붙인다. 이때 꽃에 면봉으로 접착제를 바른다.
2 올리브 그린색 물감을 고루 칠한 우드락(액자 테두리용) 4개를 ①의 가장자리에 접착제로 붙인다. 액자 뒷면에는 고리 모양 끈을 접착제로 붙여 벽에 건다.
스텐실로…
꽃무늬 슬리퍼
스텐실은 두꺼운 종이에 무늬를 그리고 그림 안을 잘라낸 다음 이 종이를 가구나 천 등에 놓고 스텐실 물감으로 안을 색칠하는 기법이에요. 초보자라면 간단한 나뭇잎이나 체리 등의 무늬를 실내 곳곳에 수놓아보세요. 소파 커버, 쿠션, 테이블보 등의 소품에 응용해도 좋아요.
▶재료◀
슬리퍼, 연두색·갈색 스텐실 물감, 섬유보조액, 붓, 꽃무늬 본(마분지에서 꽃 모양만 오려낸 것)
●이렇게 만드세요●
1 물감과 섬유보조액을 같은 분량으로 섞는다.
2 마분지 중 꽃 모양대로 오려낸 부분을 슬리퍼의 덮개에 대고 연두색 물감을 살짝 칠해 채운 뒤 갈색 물감으로 가장자리만 칠한다.
3 베란다에서 하루 정도 말린 뒤 스텐실한 부분을 다리미로 살짝 눌러준다.
포근한 깃털로…
등받이 쿠션
동대문 종합상가 지하나 강남고속터미널 지하상가에서 파는 장식용 깃털을 활용하면 독특한 소품을 만들 수 있어요. 크림색이나 베이지색, 갈색 패브릭으로 쿠션 커버를 만든 뒤 깃털을 달면 로맨틱한 등받이 쿠션이 완성되죠. 원래 있던 쿠션에 시침질한 뒤 깃털을 달면 간단해요.
▶재료◀
크림색 천(40×40cm) 2장, 지퍼(40cm 길이) 1개, 흰색 실, 장식용 깃털 4개, 솜, 글루건
●이렇게 만드세요●
1 크림색 천은 겉끼리 마주보게 놓고 세 면의 가장자리를 돌아가며 두 번씩 박는다. 나머지 한 면에는 지퍼를 박아 쿠션 커버를 완성한다.
2 쿠션 커버를 뒤집어 솜을 채운 다음, 대바늘에 굵은 실을 꿰어 쿠션의 각 모서리에서 7cm 정도 들어간 부분에 0.5cm 길이로 여러 번 제자리에서 시침질한 뒤 잡아당겨 매듭 짓는다.
3 매듭을 지어 움푹 들어간 부분에 글루건으로 깃털 끝을 붙인다.
하트 문양 한지로…
무드 만점! 스탠드갓
한지 사이로 은은하게 새어나오는 불빛, 참 예쁘죠? 요즘에는 하트나 기하학적 무늬가 그려진 모던한 느낌의 한지도 많답니다. 스탠드갓 위에는 빨간 장식끈을 달아 포인트를 줬어요.
▶재료◀
하트무늬 한지, 빨간색 끈, 접착제, 펀치
●이렇게 만드세요●
1 한지는 세로 길이는 기존 전등갓의 세로와 같게 하고 가로는 넉넉하게 자른다.
2 앞뒤로 아코디언 주름 을 접고 한지 윗부분에 펀치로 구멍을 뚫는다.
3 기존의 스탠드갓에 ②의 한지를 두른 다음 접착제로 고정한다. 윗부분의 구멍에는 빨간 끈을 끼워 묶는다.
장식용 나뭇잎으로…
냅킨 홀더
DIY 부자재로 많이 활용되는 장식용 조화 나뭇잎으로 식탁 분위기를 바꿔보세요. 나무 홀더에 조화 잎만 붙여도 참 멋스럽죠? 시판 나무 홀더 대신 장식끈에 나뭇잎을 달아 냅킨을 묶어 활용해도 좋아요.
▶재료◀
시판 나무 홀더, 장식용 조화 나뭇잎 비즈, 갈색 리본테이프, 접착제
●이렇게 만드세요●
1 갈색 리본테이프를 3cm 정도 길이로 잘라서 조화 나뭇잎의 끝부분을 붙인다.
2 조화 나뭇잎과 리본테이프의 연결 부분에 비즈를 붙인 다음, 리본테이프를 시판 나무 홀더에 붙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