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납과 인테리어에 공간절약 효과 톡톡한 기저귀 교환대

수납과 인테리어에 공간절약 효과 톡톡한 기저귀 교환대

 

스웨덴의 디자이너 보 엑스트롬(Bo Ekstrom)이 내티(Nathi)라고 하는 벽 고정형 기저귀 교환대를 선보였다. 세련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효과도 좋을 뿐 아니라 기저귀, 로션 같은 아기용품을 둘 수 있는 선반이 접이식으로 연결되어있어 공간절약 효과가 크다는 것이 장점이다.

지금까지의 기저귀 교환대는 부피가 크고, 무거우며, 인테리어를 망치는 옥에 티였다. 그에 비해 내티는 6kg 밖에 나가지 않는데다 접어 세워 놓으면 전혀 기저귀 교환대라는 것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소재는 아기들의 피부 건강을 생각하여 자연소재를 사용했다. 스웨덴에서 생산되고 인증을 받은 무독성 너도밤나무를 사용한 것이다. 아기 안전을 위해 아기를 눕히는 테이블의 디자인에도 신경을 썼다. 기저귀를 가는 동안 아기가 바닥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운데는 쑥 들어가고 양 가장자리는 높게 한 것이다. 테이블 크기는 길이 75cm, 폭 46cm이며, 최대 50kg까지 하중을 견딜 수 있으므로 아기가 너무 무거워 교환대가 떨어지는 사고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벽에 붙어있는 부분에는 선반 두 개가 있어 기저귀 갈 때 자주 사용하는 아기용품을 보관하기 편리하다. 테이블은 무독성 수성 락카로 마감하여 아기의 소변이나 대변이 묻어도 세척이 쉬워 좋다. 그리고 테이블에 깔린 매트리스는 약 3cm 정도의 두께이며 세탁기로 세탁이 가능한 부드러운 면소재와 알레르기를 일으키지 않는 폴리에스터 울로 된 커버가 씌워져있다. 색상은 모시 그린과 아이보리가 있다.

스웨덴기술연구소(Technical Research Institute of Sweden)에서 안전성을 인정받은 내티는 엑스트롬의 다른 제품들과 더불어 벨기에의 작은 공장에서 생산되며, 790달러에 판매된다. 공간절약 효과가 큰 만큼 내티는 고속도로 휴게소 같은 넓은 화장실이 아니더라도 가정이나 소규모 공공 화장실에 설치해도 좋을 것이다.

출처 http://www.bybodesign.se/real_startpage_eng.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