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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정밀 아기 인형, 미국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 '논란'

제조업닷컴 2009. 1. 5.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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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정밀 아기 인형, 미국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 '논란'

팝뉴스  기사전송 2009-01-05 10:56 

실제 아기와 비슷하게 만들어진 초정밀 아기 인형이 미국 성인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2일 ABC뉴스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백 달러에서 수천 달러 사이에 판매되는 이 인형은 섬뜩할 정도로 사실적인 것이 특징.

'인형 육아'는 아이가 없거나 아이들이 성인이 된 40~50대 사이의 여성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인형과 함께 여행을 떠나고 레스토랑에 가는 것은 물론 인형을 위한 생일 파티를 열기도 한다는 것이 언론의 설명.

아기 인형을 키우는 재미에 빠진 40대 후반의 한 여성은 인형 육아에 대한 일부 사람들의 부정적인 시선에 대해 "술을 마시거나 운동을 하는 것과 비슷한 취미 생활일 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교육비도 들지 않고 기저귀를 갈 일도 없다는 점이 인형 육아 취미의 장점이라고. 또 살아있는 듯한 표정을 가진 인형이 모성애를 자극하는 효과도 있다고 인형을 키우는 이들은 주장한다.

초정밀 아기 인형을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업체 측은 고객의 요구에 따라 '주문 제작 서비스'를 한다고 언론은 설명했다. 사랑하는 자녀를 잃은 이들이 '주문 제작 서비스'의 주요 고객이라고.

(사진 : 미국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초정밀 아기 인형'의 모습 / 제조 회사 홍보 사진)

정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