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면 자동 정지되는 이어폰 ‘SenCbuds’
스마트폰에 이어폰을 꽂아 음악을 듣는다면 플레이를 잠시 멈추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스마트폰의 일시정지 버튼을 누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이어폰 전선에 있는 제어버튼을 이용하는 것이다. 그런데 뉴질랜드에 있는 비브노베이션(Vivnnovation) 주식회사가 3번째 방법을 내놓았다. ‘센크버드(SenCbuds)’는 이어폰의 이어버드를 귀에서 빼면 자동으로 음악을 일시정지했다가 귀에 꽂으면 다시 재생한다.
iOS/안드로이드 호환이 되는 이어버드 각각에는 센서가 달려 있어서 이어버드가 귀에 꽂혀 있는 한 음악재생을 지속하다가 귀에서 빠지면 일시정지한다.
둘둘 말리는 전선에 달려 있어서 리모컨 역할도 하는 버튼을 사용하면 여러 음악을 오가거나 전화가 왔을 때 응답할 수도 있다. 즉 내장 마이크도 달려 있다. 또한 ‘센크버드’ 상위 버전에는 빨간색 LED가 있는데 음악을 듣는 동안 방해받고 싶지 않을 때 리모컨으로 이 등을 켤 수도 있다. 물론 사람들에게 그 LED가 뜻하는 바를 미리 말해 놓아야 한다.
음질에 관해서라면 ‘센크버드’의 드라이버는 9mm이고 민감도는 98DB, 임피던스 16Ω, 주파수 범위는5kHz~25kHz이다. 리모컨에는 USB로 재충전할 수 있는 자체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는데 한 번 충전 후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2주 이상을 지속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배터리가 방전되어도 이어폰으로서는 정상 작동한다.
현재 인디에고고에서 기금 마련 캠페인 중이며 45달러에 확보할 수 있다. 예상 소매가격은 70달러이다.
sencbud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