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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속의 사막
![](https://www.onday.or.kr/letter/mail/2019/images/1017_1.jpg)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사막으로 불리는
칠레의 안데스 산맥에 위치한 아타카마 사막은
연평균 강수량은 15mm 정도입니다.
이 사막의 일부 지역에는 무려 4,000년 동안
비가 내린 흔적이 없는 곳이 있을 정도로
건조한 곳입니다.
그래서인지 이곳은 천체 관측을 방해하는,
공기 중의 구름과 수증기가 거의 없어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전파망원경인 'ALMA'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2015년 3월 어느 날,
선인장조차 자라지 않는 이 불모지에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기상이변인 엘니뇨 현상 때문에
아타카마 사막에 마법같이 비가 한바탕 내렸는데
당시 사막 일부 지역엔 하루에만 23㎜의
비가 내렸다고 합니다.
아무것도 살 수 없다고 여겨졌던 사막에
바로 '생명수'가 더해진 것입니다.
더욱 놀라운 일은 그 후에 벌어졌는데
비가 그치자 척박한 사막 땅 곳곳에서
파란 싹이 돋아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싹에서 줄기가 자라 꽃망울이 맺히더니
흙먼지뿐이던 사막이 분홍색 당아욱꽃으로
만발하는 장관이 연출되었습니다.
인류 관측 사상 가장 척박한 곳이라 여겨진
아타카마 사막이 꽃밭이 되었습니다.
땅을 뒤덮은 수백만 송이 꽃 때문에
사막의 흔적조차 보이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그 후 비가 내리지 않자 꽃은 사라지고
다시 황량한 사막이 됐습니다.
그래도 그저 메마르고 척박한 땅이라 생각되던
사막조차도 아름다운 생명을 품고 있음을
비를 통해서 알려주었습니다.
![](https://www.onday.or.kr/letter/mail/2019/images/1017_3.jpg)
사막에 내린 비가 꽃을 피우듯이
능력이 부족하다고, 가진 것이 없다고 하지 말고
어쩌면 당신에게도 어떤 아름다운 꽃씨가
어딘가 숨어 있을지 모릅니다.
한 번 찾아보세요.
# 오늘의 명언
세상을 보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기적이 없다고 생각하며 사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모든 것이 기적이라고
생각하며 사는 것이다.
– 알버트 아인슈타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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