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품 시장 과열 징조, 마늘 가격 40배 상승

중국 상품 시장 과열 징조, 마늘 가격 40배 상승

-중국 경제 전반의 과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11월 25일 중국은 투기적 이익을 찾아 국제금융시장을 이동하는 핫머니를 단속하기 위해 개인의 외국환 거래에 대한 규정을 강화하겠다고 발표. 그러나 거품현상은 이제 ‘마늘 시장’과 같은 예상치 못했던 곳에서도 나타나고 있음

-차이나 비즈니스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마늘 재배지의 중심라고 할 수 있는 진샹(Jinxiang)에서의 마늘 가격이 3월 이래 40배 가까이 오름. 마늘 가격은 주요 대도시 도매시장에서는 10배로 뛰고 중국 전체로는 4배 정도 오름. 올해 구리 가격이 2배, 상하이 주식시장이 77% 오른 것에 비하면 놀라운 상승세

-모건스탠리의 제리 로우는 “이 같은 현상은 은행 대출이 과도하게 늘어난 곳에서라면 중국 어디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일이다. 마늘은 지금 이 시점의 한 아이템일 뿐이다.”고 지적 

-실제 소비자들보다는 투기성 움직임으로 인해 마늘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는 지적. 진샹에서는 마늘 거래로 현금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어 은행과 현금인출기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현상도 벌어지고 있음 

출처: http://www.economist.com/businessfinance/displayStory.cfm?story_id=14973037&source=hptextfea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