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의 식습관을 모니터링하는 ‘ProBowl’

반려견의 식습관을 모니터링하는 ‘ProBowl’

 

 

개 밥그릇을 고를 때 재질이 금속이냐 도자기냐 플라스틱이냐만이 관건이던 때가 있었다. 오베(Obe) 社의‘프로보울(ProBowl)’은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스마트 설계로 개의 음식과 물 섭취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이상 징후가 있으면 경보를 보내 주인이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한다.

 

20cm 크기의 ‘프로보울’은 음식에 사용되고 전자레인지와 식기세척기 사용 역시 가능한 플라스틱이 재질이며 AA 배터리 4개로 동작하며 와이파이로 홈네트워크에 연결된다. 식사시간이 되면 바닥이 녹색으로 바뀌고 저울이 내장되어 있어서 적당량 이상의 음식이 담기면 바닥이 붉은 색으로 변한다.

 

‘프로보울’의 핵심은 주인으로 하여금 개의 다이어트를 관리할 수 있게 하는 모바일 앱이다. 개의 종, 무게,나이와 같은 사항을 입력하면 수의사가 추천하는 표준에 기반을 둔 맞춤식 메뉴를 제시해 준다. 스마트폰의 카메라로 개가 좋아하는 음식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앱이 브랜드와 포장재의 크기를 인식하여 내용물의 로그를 만들어 혹시 알레르기가 나타날 경우 이를 추적할 수 있다.

 

또한 ‘프로보울’의 앱은 개의 먹고 마시는 습관으로부터 질병을 암시할 수도 있는 변화가 감지되면 이를 경보로 알려서 사람들이 알아챌 수 있도록 한다. 수의사의 추천을 고려하여 특별식을 제시하고 개가 자라서 나이가 듦에 따라 음식을 조절하며 음식을 얼마나 먹었는지를 추적하여 자동으로 새 음식을 주문하기도 한다. 현재는 iOS 8 호환 기기만 사용할 수 있는데 조만간 안드로이드 버전의 앱도 나올 것이라고 한다.

 

‘프로보울’은 현재 12월 17일 이후까지 진행되는 인디에고고 캠페인에 참여 중이며 5만 달러 기금을 마련하여 설계 완성 및 압형과 생산 개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69달러를 내면 2016년 4월 개시로 예정된 한정판 생산 테스트 런(test run)에 참여할 수 있는데 여기에서 확보한 테스트 제품에 어떤 문제가 인정될 때는 생산 런(production run)의 제품으로 교환해 준다고 한다.

 

생산 런에 참여할 경우는 99달러에 ‘프로보울’을 확보할 수 있으며 이는 예상 소매가보다 30달러 저렴한 수준이다.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배송은 2016년 9월 중에 시작될 전망이다.

 

 

obedo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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