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면 바람이 들어가는 자전거 튜브 ‘PumpTube’

달리면 바람이 들어가는 자전거 튜브 ‘PumpTube’

 

 

발명가 벤자민 크렘펠(Benjamin Krempel)의 펌프타이어(PumpTire)에 관한 소식을 들었던 것이 3년 전이다. 펌프타이어는 바퀴의 움직임을 타이어의 공기압을 유지하는 데 사용하는 프로토타입 자전거 타이어였다. 아이디어는 훌륭했는데 사용자가 기존의 타이어를 포기해야 했고 연동식 펌프 메커니즘이라 타이어 접지면이 닳을수록 효과도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 들고 나온 제품이 있으니 바로 ‘펌프튜브(PumpTube)’다.

 

‘펌프튜브’의 작동 방식은 이렇다. 먼저 주변 공기가 단방향 밸브를 통해 ‘펌프튜브’ 안으로 빨려 들어가 밸브 스템(valve stem) 안에 머문다. 이 공기는 튜브로 곧장 들어가는 대신 튜브처럼 생긴 펌핑 메커니즘의 한쪽 끝으로 간다. 펌핑 메커니즘은 튜브의 바깥 주위를 따라 이어지는 장치다. 이제 타이어가 지면을 따라 회전하면 펌핑 메커니즘이 눌리면서 공기를 튜브에 넣게 된다. 그러면 펌핑 메커니즘 안은 공기가 빠져나가면서 진공이 되고 그로 인해 밸브를 통해 더 많은 바깥 공기가 다시 빨려 들어온다.

 

만약 튜브가 이미 적절한 공기압 상태에 있으면(공기압 설정은 밸브 스템에 달린 다이얼로 할 수 있음) 공기는 더 이상 유입되지 않는다.

 

라이더는 자연 누출이나 미세 펑크로 인한 바람 빠짐의 경우에는 공기를 보충하느라 더는 펌프질할 필요가 없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큰 펑크에는 ‘펌프튜브’의 효과가 크지 않아서 결국에는 때워야 한다.

 

‘펌프튜브’ 첫 제품은 다른 회사들의 700cc와 66.04cm 타이어와 호환될 예정이며 소매가는 30달러에서55달러 사이가 될 전망이다. 디자인이 완성되면 2016년 하반기에 킥스타터를 통해 캠페인을 시작할 예정이다.

 

 

www.pumpt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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