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반응을 이용하는 피트니스 트래커 ‘Slice’

심장 반응을 이용하는 피트니스 트래커 ‘Slice’

 

 

수많은 피트니스 트래커가 걸어야 할 걸음 목표치나 매일 수행해야 하는 액티브 미닛(active minute, 운동할 때 소요되는 시간) 목표치를 제시하는 식이다. 이런 장치들은 이해하기 쉽긴 하지만 피트니스나 운동에 대한 최상의 측정 방식은 되지 못한다. 미오(Mio) 社에서는 신제품 ‘슬라이스(Slice)’ 피트니스 트래커와 함께 새로 개인별 활동 지능(PAI, Personal Activity Intelligence) 시스템을 출범시켰다. 이 새 장치는 심장 박동을 근거로 신체의 운동 반응을 나타내는 수치를 제공해 준다.

 

이 PAI 알고리즘은 60,000명 이상의 사람을 20년 이상 모니터링하여 역사상 가장 대규모의 건강 연구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는 HUNT 연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단순히 걸음 수나 걸은 거리를 세는 것이 아니라 활동에 대한 심장 반응을 측정하고 나이와 성별을 고려하여 개인의 건강을 최적 상태로 유지하도록 설계된 개인별 활동 목표치를 제시해 주는 것이다.

 

사용자는 적어도 100의 PAI 스코어를 목표로 정하게 되는데 이 수치는 7일 이상의 기간에 걸쳐 계산된 수치이다. 이 방식에서 수명이 최장 10년까지 연장되고 생활 습관병에 대한 저항력도 최고로 길러진다. 시스템 작동 방식 상 사용자는 100 PAI 스코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각자의 프로필과 심장 박동 수에 의거해 다양한 시간과 강도로 운동해야 한다.

 

쉽게 각자의 PAI 스코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또한 출시되는 것이 바로 ‘슬라이스’ 피트니스 트래커인데, 이번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서 프리뷰가 진행 중이다. 출시가 임박한 이 장치는 미오 社의 이전 웨어러블 장치에서 군살을 뺀 것이긴 하지만 여전히 24시간 광학 심장 박동 모니터링 기능을 탑재했고 읽기 쉬운 커다란 스크린을 장착했다. 색상은 파란색, 녹색, 자주색, 회색 등 다양하다.

 

PAI에 더하여 ‘슬라이스’는 걸음, 거리, 소모 열량과 수면까지도 트래킹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진동 알람 기능과 스마트폰으로부터 통지를 받는 기능도 있다. ‘슬라이스’가 손목 웨어러블 기기로는 PAI 스코어를 보여 줄 수 있는 유일한 미오 社 제품이긴 하지만 다른 미오 제품 사용자들도 앱을 이용하면 PAI를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슬라이스’는 2016년 말에 100달러의 가격으로 시판될 예정이며 현재 미오 社의 웨어러블 장치 라인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PAI 앱은 1월 말에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www.mioglob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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