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쉼터/삶과 생활의지혜

물 하루 2L, 왜 마셔야 할까.

제조업닷컴 2008. 10. 24.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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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모든 사람이 알고 있다시피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 가장 필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사람은 물이 없으면 살 수 없다. 우리가 숨쉬고 말하고 호흡하는 것이 물로 인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에너지를 생산할 때, 탄수화물과 지방, 단백질을 태우는 데도 물이 필요하며 우리 몸의 모든 대사를 조절하는 것 역시 물의 역할이다.
 
물은 계속 소모가 되고 우리는 소모된 만큼의 물을 또 흡수해 줘야 한다. 물을 흡수해 주지 않으면 에너지를 생산할 수 없다. 사람의 몸에서 에너지가 없다는 것은 결국 죽음을 뜻한다.
 
연세대학병원 가정의학과 강희철 교수는 "우리 몸은 하루에 최소 500g의 물을 필요로 합니다. 그 외의 활동 즉, 운동을 해서 땀을 흘린다거나 소변을 봐서 물을 내보낼 경우 그보다 더 많은 양의 물을 원하게 됩니다. 물은 밖으로 내보내면 되기 때문에 아무리 많이 섭취해도 나쁘지 않습니다."라고 설명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보통 물을 800g~1ℓ 정도 마신다. 사실 물은 꼭 2L를 섭취하지 않아도 상관없다. 2ℓ 이하를 섭취하거나 2ℓ 이상을 섭취해도 건강에 해롭지는 않다.
 
물은 하루에 1.5~2ℓ 가 권장량이다. 이 양이 권장량으로 정해진 것은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가장 좋은 양이기 때문이다. 권장량보다 적게 마셔도 크게 상관은 없지만 몸이 물을 밖으로 덜 내보내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강희철 교수는 "권장량보다 모자란 흡수는 우리 몸을 불편하게 만들고 그 불편함은 결국 건강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권장량 이상을 마시는 것이 좋다."고 당부한다.
 


 
물은 우리에게 떨어질 수 없는 존재로 많은 논란의 중심이 되기도 한다. 물에 관해 많은 설이 떠돌지만 그것이 진짜로 맞는 것인지 늘 알쏭달쏭했다면 지금 그 궁금증을 풀어보자.
 

 
물이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는 말은 아주 바른 말이라고 보기 힘들다. 물을 마신다고 해서 살이 빠지는 것은 아니지만 몸에서 물을 내보내는 과정에서 칼로리가 소모되는 것이 다이어트를 돕는다. 또 물을 충분히 마시면 음식을 덜 먹게 되므로 식사 전에 물을 한 컵 마셔 주는 것이 좋다.
 
 
이온음료와 같은 기능성 음료는 소금성분이 들어있다. 대부분 소금은 땀을 흘렸을 때 필요로 하는데 많은 땀을 흘렸을 때는 이온음료가 염분을 보충해주기 때문에 적합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몸에 나쁘다.
 
그러므로 적당한 운동 후에는 이온음료보다는 물을 마셔주는 것이 좋다. 여름에 3~4시간 축구를 했다거나 오랜 시간 등산을 했을 때는 이온 음료를 마셔주면 좋지만 기능성 음료에는 우리 몸에서 필요로 하는 염분보다 더 많은 염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평소에는 피해야 한다.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우리의 장은 활동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다. 위 속에 무엇인가를 넣어야만 장이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아침에 물 한 잔은 장을 움직이게 해서 숙변을 제거한다. 특히 찬물은 위를 놀라게 해서 장을 더 활발하게 만들기 때문에 변비에 적극 도움이 된다. 물은 대장에서 흡수되므로 변비가 있는 사람에게는 아침에 찬 물 한 잔이 오히려 약이 된다. 하지만 과민성 대장염을 가진 사람들은 찬 물을 마시면 설사가 심해지기 때문에 늘 따뜻한 물을 마셔주도록 한다.
 
 
특별히 좋지는 않다. 생수에는 비타민, 미네랄, 마그네슘 등 미세 영양분이 녹아있다. 심해수에는 이런 미세 영양분들이 더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러한 미세 영양분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에도 많이 들어있으므로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
 
강희철 교수는 "물은 무조건 많이 마시는 게 도움이 됩니다. 2L보다 더 많이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에 물을 잘 마시지 않은 사람은 갑자기 많은 양을 마시면 속이 메스꺼울 수 있는데 그것이 오히려 몸에는 좋습니다."라고 말하고 "물을 잘 안 마셔서 배설 기능이 떨어지는 사람들도 당장에 많은 양의 물을 마시는 것이 힘들겠지만 차츰 늘려가면서 마셔보라."고 충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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