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가격파괴 전쟁에 돌입한 LED TV 시장

日, 가격파괴 전쟁에 돌입한 LED TV 시장

-일본의 LED 텔레비전 가격이 LCD 텔레비전과 함께 지난 해 가을 대비 약 30%나 하락함. 니케이(Nikkei) 신문이 도쿄와 오사카의 주요 가전제품 판매점을 중심으로 조사한 결과, TV 시장에서 가장 신기술로 고가로 판매되는 LED 백라이트(backlight) 텔레비전 역시 경쟁심화 때문에 빠르게 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LED 백라이트 TV는 LCD TV 이상으로 화질은 우수하면서도 전기는 적게 소모하기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음. 다만, 가격대가 너무 높다는 것이 단점이었음. 가전제품 메이커들도 LED TV를 처음 출시할 당시 기존 TV들에 비해 마진이 꽤 클 것으로 기대했으나 이 시장 역시 빠르게 경쟁이 가속화되어 앞 다투어 가격인하가 불가피한 상황이 됨

-샤프(Sharp) 전자는 지난 11월 40인치 모델 LED ‘Aquos LX’를 출시하며 25만 엔의 가격표를 붙였었음. 그러나 이 제품은 현재 30%나 저렴한 17만 엔에 판매되고 있음

-도시바(Toshiba)도 사정은 비슷함. TV내에 자체적으로 녹화할 수 있는 기능을 넣은 'Regza ZX9000'시리즈 50인치 모델은 처음 출시당시 판매가가 60만 엔이었으나 현재는 약 20%가 하락한 44만 엔에서 50만 엔대에 판매되고 있는 실정임

-소니(Sony)는 지난 2월에야 LED 브라비아(Bravia) TV 라인을 선보이며 40인치 모델 판매가를 아예 17만엔 선으로 책정했음

-이렇게 낮은 가격은 LED TV 시장의 치열한 경쟁 상황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아울러 기존 LCD TV 가격도 마찬가지로 하락하고 있음을 반영함

 

출처: http://www.nni.nikkei.co.jp/e/ac/tnks/Nni20100303D03EE134.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