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디지털 부품 시장 점유율, 한국에 빼앗겨
-LCD 패널 및 반도체 디지털 부품 시장에서 독점적인 위치를 누리던 일본의 제조업체들이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한국기업의 위협에 직면해있다고 일본의 니케이(Nikkei)가 보도
-일본의 쿠라레이 기업(Kuraray)은 LCD 패널 제조에 필요한 전 세계 포발(poval) 필름 시장의 80%를 장악하고 있음. 포발 필름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 LCD패널 생산 자체가 중단될 정도로 중요한 부품으로 이처럼 중요도가 높다보니, 삼성전자(Samsung Electronics)가 포발 필름 공급에 뛰어들 것이라는 소문도 무성했음
-정작 행동에 나선 기업은 일본의 미쓰비시 케미컬 홀딩스(Mitsubishi Chemical Holdings)산하 케미컬 제조 선두기업인 미쓰비시 케미컬(Mitsubishi Chemical)로 지난 해, 미쓰비시 케미컬은 쿠라레이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포발 필름 공급업체 닛폰 합성 화학 산업(Nippon Synthetic Chemical Industry)을 인수했음
-그동안 디지털 부품 공급 부진은 한국 제조업체의 아킬레스건으로 여겨지곤 했음. 그러나 최근 수년 사이, 한국은 대일 무역 적자의 원인으로 디지털 부품 공급 약세를 지목하면서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음. 삼성전자와 LG 전자를 포함한 한국의 주요 전자제품 제조업체는 부품 공급에 열을 올리고 있음
-일례로 LG화학(LG Chemical)은 유리판(glass substrate)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며 세계 제 2위 LCD 패널 제조업체인 LG 디스플레이(LG Display )에 안정적인 부품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음
-LG화학을 비롯한 일부 아시아 기업은 편광판 개발에도 뛰어들고 있음. 편광판 시장은 원래 일본의 니토 덴코(Nitto Denko)와 스미모토 케미컬(Sumitomo Chemical)의 독점무대였으나 다수의 기업이 뛰어들면서 10-20% 대의 가격 하락과 함께 두 기업의 시장 점유율은 50%대로 떨어졌음
-일부 일본 제조업체는 LCD 패널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부품을 제공하며 경쟁력을 높이려 노력 중임
-샤프(Sharp)는 LED 역광조명이 설치된 LCD TV, 'LED Aquos'를 선보였으며, Zeon은 위상차 필름(phase-difference film)을 개발하여 최첨단 LCD TV의 색상대비 효과를 향상시키며 대부분의 제품을 삼성에 판매하고 있음
-편광판 시장은 6-7천억 엔에 달하는 시장규모를 형성하는 등 디지털 부품 시장은 놓쳐서는 안 될 분야로 LCD TV 경우처럼 한국과 아시아 경쟁업체에 우위를 빼앗기지 않으려면 일본 기업은 기술 개발에 더욱 힘써야 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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