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투자회사, 중국 RFID 기업 사들이는 중
-미국의 투자업체인 리갈 그룹(Regal Group)이 중국의 RFID 개발업체인 UHF 로지스틱스(UHF Logistics)社의 인수에 돌입함. UHF 로지스틱스은 약품사고 방지를 비롯한 여러 업계에서 사용되는 제품을 개발해 온 업체임
-리갈은 자사의 35% 지분을 넘기는 대가로 UHF의 100%의 지분을 인수할 예정임. 중국 시장으로 투자를 확대함으로써 자사 주주를 위한 새로운 가치 창출을 모색 중인 리갈 그룹은 이미 중국의 와인시장에서 이익을 보고 있으며 이번 인수를 통해 중국 RFID 산업 내 우위권을 점하고자 함
-UHF는 리더기, 안테나, 태그 등을 비롯한 극초단파 RFID 하드웨어 개발, 생산, 판매에 전문성을 갖춘 업체로 IT, 자동차, 제약업계에서 신사업을 인수하려는 당사의 목표에 이상적인 업체라고 리갈 그룹의 회장인 에릭 빌트슈타인(Eric Wildstein)이 밝힘
-중국시장은 저렴한 노동력을 공급하고 급속한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는 거대한 잠재성장을 지닌 지역으로 개발도상국 중 외국인 직접투자(FDI) 부문 최대 유치국이라고 BMI(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의 컨트리 리스크 팀은 강조하며 한편, 중국 경제성장의 큰 축을 차지하며 가장 역동적으로 급성장하는 민간부문에 대해 중국정부가 보다 많은 보호 및 장려책 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지적함
- RFID 시장은 지난 5년간 세 배로 성장하며 2008년도 추정가치는 50억 달러를 상회함. 리서치전문업체인 IDTechEx에 따르면, 2013년도 추정가치는 130억 달러에 2018년도에는 270억 달러에 달할 전망임. 또한 동아시아 지역 내 RFID 기술에 대한 지출은 2007년도 27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 중 중국내 지출은 19억에 달함
-중국 제약시장은 사고방지기술 개발을 필요로 하며 제약 및 소매업에서의 품목별 태그는 제어 가능한 고주파 RFID를 사용, 연간 수십억에 달하는 수익을 낼 전망임. 그러나 정부 주도의 중국 경제라는 특성상 관료주의가 주요 장애요인이 될 가능성이 지적됨. 지난 20여년에 걸친 개혁개방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법률체계는 여전히 열악하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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