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머 온 기법의 새로운 차원, ‘Guitar Triller’

해머 온 기법의 새로운 차원, ‘Guitar Triller’

 

 

스티브 바이(Steve Vai)가 이바네즈 기타의 왜미 바를 당기거나 현을 세게 퉁겨 기묘한 솔로 사운드를 만들어 내는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것이라고 하는 ‘기타 트릴러(Guitar Triller)’는 기타리스트가 기타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연주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가구 조립 도구처럼 생긴 ‘기타 트릴러’는 베이스 기타로 덜시머를 두드릴 때와 같은 바이브를 낼 수 있도록 하며 슈레딩으로 연주할 때는 연주 속도를 더욱 올리거나 태핑에 표현력을 더하고 우쿨렐레에 파워플레이를 스크레이프 기법으로 연주 할 수 있도록 한다.

 

현을 때리는 해머인 ‘기타 트릴러’는 기타리스트 알렉스 보드나르(Alex Bodnar)와 제레미 레가르다(Jeremy Legarda)의 발명품이다. 손가락 사이에 느슨하게 잡으면 현을 타악기처럼 한 번 혹은 연타로 때릴 수 있고 펜처럼 엄지와 다른 손가락 사이에 끼우면 픽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모든 현을 동시에 두드려 코드 사운드를 내는데 사용할 수도 있고 하나나 두 개 현만을 울리는데 사용할 수도 있으며 납작한 날로는 음을 내거나 슬라이드 연주 하는데 사용될 수도 있다. 혹은 현을 세게 때리는 스트링 배셔(string basher)라면 창의적으로 여러 다른 연주 스타일을 결합하는 데 이용할 수도 있다. 사용은 그냥 집어서 연주하면 될 정도로 쉽지만 때리고 피킹하는 기술을 마스터하려면 시간과 인내심, 노력이 필요하다.

 

길이가 165mm인 ‘기타 트릴러’는 ABS 플라스틱 재질이며 한쪽은 쥘 수 있는 모양이고 다른 한쪽은14mm의 넓은 해머로 되어 있다. 해머의 끝으로는 현을 두드리거나 현의 표면을 슬라이드하거나 피킹하는 데에 사용할 수 있다. 반면 코드 배셔(chord basher)라면 ‘기타 트릴러’ 전체 길이를 오가며 사용할 수 있다. 현재 프로토타입 ‘기타 트릴러’는 18g인데 생산이 이뤄지게 되면 일종의 필러(filler)를 넣어 무게를 조금 늘려서 사용감과 내구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현재 킥스타터에서 기금을 모집 중이며 15달러에 확보할 수 있다. 배송은 2016년 3월 예정이다.

 

 

www.guitartrill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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