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사용량을 모니터링하는 스피커 ‘Droppler’
세계의 수많은 지역이 유례없이 심각한 물 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 가뭄이 일상이 된 캘리포니아의 디자인 팀 한 곳에서 물 소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새로운 개념의 장치를 들고나온 것도 그 이유다. ‘드로플러(Droppler)’는 복잡한 하드웨어 설치가 필요 없이 사람의 심리를 건드려 행동에 변화를 일으키려는 제품이다.
샌 카를로스에 있는 내슨트 오브젝트(Nascent Objects) 社가 개발한 ‘드로플러’는 소리에 근거하여 작동하며 경각심을 일깨우는 정보를 사용자에게 제공해 새로운 습관을 들이도록 하려는 장치이다.
내슨트 오브젝트 社의 학문적 연구에 근거한 주장에 따르면 사람은 자신이 얼마나 많은 물을 사용하는지를 정확하게 알면 30% 정도 물 소비량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드로플러’의 모니터링은 흐르는 물소리를 감지하는 진보된 패턴 인식 기술에 의해 이뤄진다.
‘드로플러’는 도자기 재질의 원통형 케이스 내부에 와이파이와 블루투스가 되는 메인 보드, 메모리, 마이크, LED 스트립을 갖추고 있다. ‘드로플러’를 켜면 불이 밝혀진 막대기가 나타나고 사용자는 물이 소비됨에 따라 막대기가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정보는 실시간으로 앱(iOS와 안드로이드)으로 전달된다.얼마나 많이, 자주 업데이트 보고를 받을 것인지는 사용자가 정할 수 있다. ‘드로플러’는 방수가 되지는 않는다.
‘드로플러’의 메인 하드웨어 모듈은 꺼내면 다른 2종류의 장치로 만들 수도 있다. 하나는 홈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720p 와이파이 카메라이고 다른 하나는 스트리밍이 되는 와이파이 스피커이다. 카메라와 스피커로 변신하는 모듈은 ‘드로플러’에 포함되어 있다.
‘드로플러’는 현재 인디에고고에서 캠페인 중이며 카메라와 스피커 모듈 포함하여 119달러에 확보할 수 있다. 예정대로 일이 진행될 경우 배송은 2016년 6월에 이뤄질 전망이다.
www.nascentobjec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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