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이상의 차종을 만들 수 있는 블록 장난감 ‘Brumm’

12개 이상의 차종을 만들 수 있는 블록 장난감 ‘Brumm’

 

 

‘브룸(Brumm)’에는 복잡한 것이 없다. 어린이들이 장난감 자동차를 만들어 볼 수 있는 블록 세트일 뿐이다. 다만 한 가지 자동차만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승용차에서 트럭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자동차를 만들어 볼 수 있는 똑똑한 블록이다.

 

우나이 롤란(Unai Rollan)이 만든 ‘브룸’은 베이스 1개와 나무 블록 7개로 된, 크지 않은 블록 세트이다. 자동차를 만들려면 원하는 차종을 떠올린 뒤 그에 맞는 블록을 베이스의 탭에 끼우기만 하면 된다. 새로운 자동차를 원하면 블록을 해체한 뒤 다시 시작하면 된다. 그래서 어린이가 질릴 때까지 가지고 노는 것이다.

 

‘브룸’의 다양성은 7개의 블록에서 나오는데 제작자 롤란은 ‘브룸’으로 만들 수 있는 차종의 수를 극대화하기 위해 여러 조합을 시험해 본 뒤에야 ‘브룸’의 최종판을 결정했다. 블록 6개가 각각 베이스에 있는 탭 하나씩을 차지하며 마지막 블록(덤프트럭용으로 제격인 박스)은 2개를 차지한다. 베이스에는 이러한 탭이 네 개 한 벌이 있어서 만들려는 각 차에 대해 하나, 둘, 셋, 네 개의 블록을 사용할 수 있다. 박스를 제외한 각각의 블록에는 전조등이 페인트칠 되어 있어서 앞쪽에 두면 완벽한 차의 모습이 나온다.

 

보통의 승용차를 만들고 싶다면 각 끝에 낮은 블록 2개를 놓고 중간 크기의 블록 2개를 가운데에 두면 된다. 덤프트럭을 만들려면 중간 크기 블록을 앞쪽에 두고 박스를 뒤에 두면 된다. 스포츠카의 경우에는 낮은 블록 2개를 앞에 두고 중간 블록 2개를 뒤에 두면 된다. 즉 다채롭게 상상한 것들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장난감이라는 뜻이다.

 

작년 11월 킥스타터 캠페인에서 목표액을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현재 롤란이 자신의 웹사이트에서 직접 판매 중이며 가격은 한 세트에 86.78달러이다.

 

 

unairoll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