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소파를 4D로 바꾸는 ‘Immersit’
홈 시어터(home theater)로 뭔가를 볼 때 서라운드 사운드(surround sound) 장치가 있으면 좀 더 몰입하게 된다. 그런데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할 때 몰입도를 더욱 올리고 싶다면 소파에 ‘이머시트(Immersit)’를 설치하면 상당히 도움이 될 수 있다.
소파 바닥에 설치하는 4개 패드 1세트(각 구석에 하나씩)로 구성되는 이 제품은 TV 화면에서 진행되는 상황에 맞게 물리적으로 소파를 움직이도록 설계되었다. 그래서 전쟁 영화에서 전투기들이 공중전을 펼치고 있는 장면을 보거나 그랜드 테프트 오토(Grand Theft Auto) 게임에서 쾌속정을 조종하거나 엄청난 제작비를 투여한 재난 영화에서 지진이 일어나는 장면을 보거나 할 때 그 상황을 신체 감각으로도 직접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일단 설치가 끝나면 ‘이머시트’는 패드를 올리거나 내려서 다양한 방식으로 소파를 움직이는데 하강, 구르는 느낌, 상승, 기울이기, 좌우로 흔들기 등이 포함된다. 진동까지 감안하면 합계 1,000개 이상의 동작을 할 수 있으므로 상당한 수준의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TV와 게임 시스템에는 무선으로 연결되므로 거실에 케이블이 어지럽게 널릴 걱정도 없다.
문제점이라면 ‘이머시트’를 설치했다고 해서 TV 화면에 나오는 대로 소파가 움직이지는 않는다는 것이다.개별 영화나 게임 타이틀에 맞춰 패드의 움직임을 미리 설정해야 하므로 호환되는 영화와 게임만 사용할 수 있다. 배송이 이뤄지는 시점에는 적어도 1,000개의 영화와 320개의 비디오 게임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호환되는 제품들은 PS3, PS4, Xbox 360, Xbox one, Oculus DK2, PC 등이다. ‘이머시트’는 구석이 4개가 있기만 하다면 어느 소파와도 호환된다.
현재 킥스타터에서 캠페인 중이며 715.78달러에 확보할 수 있다.
immersi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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