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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없이 스포티파이를 즐길 수 있는 ‘Mighty’

제조업닷컴 2016. 3. 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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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없이 스포티파이를 즐길 수 있는 ‘Mighty’

 



 

운동할 때 듣기에 적합한 풍부한 주문형 음악 카탈로그와 목록을 갖춘 스포티파이(Spotify)는 신바람 나는 운동을 원하는 피트니스 애호가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하지만 실제로 음악을 들으려면 거추장스러운 모바일 장치가 있어야 하므로 활동적인 사람과는 그다지 잘 맞지 않기도 하다. 캘리포니아에 있는 신생기업 마이티 오디오(Mighty Audio) 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지 않아도 스포티파이로부터 음악을 재생할 수 있는 클립 고정형 소형 장치를 개발한 것이다.

 

스마트폰을 손에 들거나 호주머니에 휴대하고 조깅을 해 본 적이 있다면 마이티(Mighty)’ 탄생의 배경이 된 것과 똑같은 생각을 했을 수도 있다. ‘마이티만 있으면 걸리적거리는 스마트폰은 집에 놓아두어도 그다지 번거롭지 않게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음악 스트리밍 시대의 아이팟 셔플(iPod Shuffle)과 비슷하다.

 

사각형 모양의 마이티는 각 면이 3.8cm이고 두께는 0.76cm이며 무게는 17g이다. 안드로이드에 의한 마이티의 작동 방식은 스포티파이에서 음악을 내려받아 오프라인으로 듣기 위해 다른 장치에 저장하는 일반적인 방식과 매우 비슷하다.

 

마이티를 와이파이로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과 페어링하고 마이티 앱을 실행하면 사용자는 최장 48시간 분량의 음악을 2GB 용량의 저장 장치에 동기화하여 오프라인으로 들을 수 있다. 45분 동안 충전하면5시간 이상을 재생할 수 있는데 장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 시간을 10시간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사용자는 물리적 버튼을 이용해 마이티를 제어하게 된다. 재생, 앞뒤 트랙 이동, 볼륨 조정 버튼으로 이뤄지는 표준적 구성이며, 구석의 작은 버튼을 이용하면 재생 목록의 곡들을 넘나들 수 있다. 혹은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폰을 리모컨처럼 이용할 수도 있는데 이 경우는 유무선 모든 헤드폰을 사용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마이티를 사용하려면 매달 12달러의 회비가 들어가는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계정이 필요하다. 방수가 되므로 운동 중에 땀이 많이 나는 사람도 사용할 수 있다.

 

마이티 장치 자체의 가격은 80달러 미만이다. 현재 생산 기금 마련을 위해 킥스타터에서 캠페인 중이며70달러에 확보할 수 있다. 예상대로 일이 진행될 경우 배송은 11월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