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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어디에서도 잃어버린 개를 찾아내는 ‘Kyon’

제조업닷컴 2016. 3. 29.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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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어디에서도 잃어버린 개를 찾아내는 ‘Kyon’

 



 

아무리 신경을 쓰는 주인이라도 개를 이 넓은 세상에서 잃어버리는 것은 순간이라는 사실을 잘 안다. 그리고 일단 잃어버리면 세상을 탐험 중인 개를 추적하기는 매우 어려운 일일 수 있다. 그런데 그리스 아테네에 있는 한 팀이 개발한 키온(Kyon)’ GPS 반려동물 목걸이는 위도와 경도는 물론 고도로도 개를 추적하므로 어느 건물의 몇 층에 개가 있는지까지 알 수 있다.

 

GPS와 내장된 고도계로 개의 위치를 콕 짚어 냄은 물론 키온은 홈 와이파이 시스템이나 제공되는 스마트폰 앱과 연동하여 주인이 20~90m 범위에서 가상의 울타리를 칠 수 있게 한다. 반려동물이 이 구역을 벗어나면 앱이 즉각 이 사실을 알리는데 내장된 GSM 모듈 덕분에 키온은 동물이 블루투스 범위를 벗어나도 와이파이나 앱과 통신이 된다.

 

물론 다른 반려동물용 스마트 목걸이는 지금도 있지만 키온이 이들과 다른 점은 위험 구역을 설정해 놓고 주인에게 알려 준다는 것이다. 무게는 60g밖에 나가지 않으며 9축 가속도계, 열 센서, 초음파 버저, 물 센서를 갖추었다. 또한 LED 디스플레이가 있어서 연락처가 표시되므로 도움을 주고자 하는 사람이 동물을 발견하면 주인에게 직접 연락할 수도 있다.

 

온도 센서와 물 센서를 이용해 개가 너무 덥거나 춥거나 익사할 위험에 처해 있을 때 주인에게 알려줌은 물론이고 내장된 가속도계는 시간별로 개의 행동을 추적하여 개가 평소와 다르게 행동할 때는 이를 통지하므로 개의 상태가 좋지 않을 수도 있음을 알 수 있다.

 

키온은 사람은 들을 수 없는 25kHz 고주파 소음을 발생하여 짖는 개를 조용히 만들 수도 있는데 이 기능은 스마트폰 앱의 쉿...! 버튼을 누르면 활성화된다. 이 초음파 소음은 키온의 달래기 기능의 기반이기도 한데 개가 싸움을 벌이지 못하게 한다고 한다.

 

현재 키온 219달러에 확보해 개의 목에 걸어 줄 수 있다.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키온은 소매가 249달러에 3가지 크기로 출시될 예정이다. 개가 와이파이와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범위를 벗어났을 때도 찾을 수 있게 해 주는 셀룰러 네트워크(cellular network) 연결을 유지하고자 하는 사용자는 4.99달러의 사용료를 추가로 내야 한다.

 

 

www.kyontrack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