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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순간조명( 스트로보 이야기)

제조업닷컴 2008. 2. 20.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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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잠시 스트로보 이야기좀 할까 합니다.

흔히 말하는 순간조명 왜? 좋은가에 대하여 몇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스트로보는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엄청난 섬광입니다. 우리가 그 섬광을 봤다고 이야기 하는데 실제적으로 우리 눈은 그 빠른 속도의 섬광을 볼 수가 없다고 합니다. 다만 우리가 보는 번쩍이는 불빛은 강한 불빛에 의해 남아있는 망막에 잔상을 보는 것이라고 합니다. 스트로보 섬광은 길게는 수백분에 1초 짧게는 수천분에 1초로 우리 눈으로 볼 수 없는 엄청난 속도의 섬광입니다.

왜 제품촬영에 스트로보가 좋은가는 바로 빠른 섬광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섬광이기 때문에 단점도 있기는 합니다.



 

위 사진은 촬영데이터를 보시면 샷타 1/125 조리개 f16으로 촬영된 이미지입니다. 샷타속도 1/125속도로는 전혀 이런 이미지가 나올 수 없습니다. 바로 스트로보의 수천분에1초의 섬광에 의해 촬영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어두운 실내에서의 촬영은 샷타 속도를 1/60, 1/30 내려찍어도 이와 똑같은 이미지가 나오게 됩니다. 즉 샷타속도에는 영향 없이 샷타 스피드보다 더 빠른 섬광에 의해 촬영되기 때문입니다.

스트로보 사용시 제품촬영에서의 샷타 속도를 동조 최고속도를 권하는 이유는 스트로보든 지속조명이든 주 조명외 빛들은 잡광이 됩니다. 디지털 카메라에서 주 조명에 색온도에 맞춰 찍는데 기타 주변에서 들어오는 태양광 혹은 형광등 빛 등등 이와 같은 잡광은 제품 색상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최소화 할수 있는 방법이 최대한 샷타 타임을 빠르게 설정하는 것입니다. 동조 타임의 최고 속도는 기종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보통 포컬플레인샷타 인 dslr 기종의 경우 1/60~1/250정도에 이루어지고 렌즈샷 타인 보급형 디카의 경우 1/60~1/500정도에서 이루어집니다. 이 정도 샷타 타임은 일반 지속조명으로는 수십개 조명을 설치하지 않는 이상은 도저히 나올 수 없는 샷타속도입니다.

제품촬영에서 스트로보사용은 빠른 섬광에 의해 손 떨림은 거의 무시해도 됩니다. 즉 삼각대가 거의 필요 없습니다. 직접 촬영해보셨으면 삼각대 사용에 대한 불편은 누구든 쉽게 느끼셨을 줄 압니다. 물론 어떤 제품을 촬영하는냐에 따라 삼각대 놓고 작업하는 것이 편할 수도 있습니다. 제 경험상 제품촬영에서 삼각대는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스트로보의 조명의 색온도는 자연광과 아주 흡사합니다. 요즘 디카는 어떠한 색온도의 조명에도 대응할수 있도록 고안되어 있지만 예전 필름용 사진에는 크게2종류에 조명에만 촬영이 가능했습니다. 바로 자연광과 텅스텐 조명입니다. 그 자연광에 맞춰 생산된 조명이 바로 스트로보 조명입니다.

스트로보광이 아무리 자연광과 흡사하다고 해도 디카는 아주 까다롭고 예민합니다. 스트로보광으로 촬영하고 조명은 태양광으로 맞춰 찍으면 어느 정도 색상차이가 있다는 것을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전 필름으로 촬영하면 크게 느끼지 못했고, 얼마나 자연광에 가깝냐에 따라 색 재연능력을 평가했습니다. 실제적으로 사진을 봐도 고급 스트로보는 사진이 질적으로 틀렸습니다. 하지만 요즘 디지털 카메라 앞에서는 별 의미가 없어진 내용이 되어버렸습니다. 바로 커스텀 모드가 있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조명하에서도 대응할 수 있는 디지털 카메라에서의 최대 강점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두서없는 내용 이였습니다.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 이미지 천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