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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눈처럼 보이는 벽걸이 시계 ‘PopEye Clock’

제조업닷컴 2016. 3. 2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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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눈처럼 보이는 벽걸이 시계 ‘PopEye Clock’

 



 

뽀빠이 시계(Popeye Clock)’가 일반 가정의 실내 장식과 어떻게 어울릴지 확신하기는 어렵다. 벽에 달린 커다란 두 눈이 온종일 희번덕거리는 것이 다양한 장식적 요소와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커다란 희번덕거리는 눈이라도 뽀빠이 시계만큼 재미있게 보인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독일 설계자 시몬 룸(Simon Lumb)이 만든 이 제품은 둥글고 희번덕거리는 눈의 형태를 한 시계다. 만화에서 약간 바보처럼 보이는 캐릭터에 그려지곤 하는 종류의 눈이다. 방을 좀 더 장난스럽게 꾸미고 싶든, 벽이 하루 종일 사람을 쳐다보는 귀신 들린 집에서 사는 흉내를 내고 싶든, 그도 아니면 그저 희번덕거리는 눈으로부터 받는 시선을 즐기고 싶든 뽀빠이 시계 하나면 충분하다.

 

뽀빠이 시계는 움직이는 두 원으로 이뤄지는데 하나는 흰색 원이고 다른 하나는 회색 바탕에 검은색 원이다. 작은 검은색 원은 시각을 나타내고 큰 흰색 원은 분을 나타낸다. 기능하는 방식은 일반 시계의 시·분침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 각 원의 가장자리가 시계 몸체의 가장자리와 닿는 곳이 현재 시각과 분이 된다. 따라서 각 원은 3:15에는 왼쪽으로 밀리고 12:00에는 위로 밀리는 식으로 시각을 표시한다.

 

희번덕거리는 눈이 하나만 벽에 달려 있으면 기묘하고 또 어떤 사람은 눈이라는 것 자체를 알아차리지 못할 수도 있으므로 뽀빠이 시계는 한 쌍으로 나온다. 그래서 누구나 한눈에 한 쌍의 눈이라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다. 시각을 표시하는 기능은 독립적이므로 두 눈은 항상 같은 방향을 바라보게 할 수도 있고 하나는 다른 쪽을 보는 방식을 선호한다면 그렇게 만들 수도 있다.

 

현재 149달러에 시판 중이다.

 

 

www.simonlumb.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