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림이 없는 액션캠 ‘Revl Arc’

떨림이 없는 액션캠 ‘Revl Arc’

 

 

액션캠을 이용하면 여러 역동적인 영상을 잡아낼 수 있지만 떨림이 심한 경우가 잦으며 편집하는 것은 짜증스러울 만큼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다. 4K 촬영이 가능한 ‘레블 아크(Revl Arc)’ 액션캠은 바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는 제품으로 풀 스테빌리제이션(full-stabilization)과 스마트 자동 편집 기술을 갖추고 있다.

 

‘레블 아크’에는 물리적으로 카메라를 회전시키는 단일 축 짐볼(gimbal)과 다른 2개의 축을 담당하도록 설계된 전자 이미지 스테빌리제이션이 내장되어 있다. 그 덕분에 액션캠에서 고질적으로 나타나는 진동과 떨림의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자이로스코프 역시 내장되어 있어서 카메라의 시각을 항상 수평으로 유지한다.

 

원통형인 ‘레블 아크’의 크기는 길이 70mm, 지름 45mm이며 수심 3m 깊이까지 방수가 되고 3m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멀쩡하다. 더 깊이 잠수하려면 잠수 케이스를 사용하면 된다. 고프로 히어로4(GoPro Hero4)블랙과 실버에 사용된 것과 같은 크기인 12.4메가픽셀 2.54/5.84cm 이미지 센서를 장착하고 있으며 이것이 149도 광각 FOV(Field of View) F2.8 렌즈와 쌍을 이루고 있다.

 

해상도는 30fps(초당 프레임)에서 최대 4K인데 Full HD 1080p로 낮추면 최대 프레임률이 120fps로 증가하여 부드러운 슬로 모션 영상을 얻을 수 있다. HD 720p에서는 최대 240 fps까지 얻을 수 있다. 12메가픽셀의 정지 영상은 초당 최대 30fps까지 단숨에 촬영할 수 있다.

촬영보다 편집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입하고자 하는 사람은 없으므로 ‘레블 아크’와 앱에는 자동 편집 기능도 있다. 이 센서리 AI(Sensory AI)는 톰톰 밴디트(TomTom Bandit)와 비슷한 방식으로 작동하며 내장된 자이로스코프, 기압계, 자기계, 가속도계 센서로부터 얻은 데이터와 전용 알고리즘을 사용한다.

 

이들은 고도, 속도, 회전과 같은 수치들을 측정하여 가장 짜릿한 순간을 감지하는 데 사용된다. 예컨대 ‘레블 아크’는 사용자가 최고 속도, 최대 높이, 최장 체공 시간 등에 이르렀을 때를 감지하여 이 가장 짜릿한 순간들을 모아 편집할 수 있다. 또한 심박 수 측정기, GPS, ODB-II 자동차 센서와 같은 외부 블루투스 센서들로부터 나오는 데이터를 사용할 수도 있다.

 

무선 연결 방식은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4.0이며 스마트폰 앱(현재는 iOS만 있으나 안드로이드도 개발 중임)과 함께 사용하여 영상을 편집하거나 소셜 미디어에 공유할 수 있다. iOS 앱과 애플 워치(Apple Watch)앱으로는 촬영 도중 실시간 미리 보기가 가능하며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도 할 수 있다.

 

1.5시간을 지속하는 교체형 배터리를 채용했고 최대 128GB의 SD 카드를 지원한다. 한 번 딸깍으로 거치와 분리를 할 수 있는 다양한 거치대는 물론이고 현재 가지고 있는 액션캠 액세서리와 함께 ‘레블 아크’를 이용할 수 있는 고프로 방식의 표준형 거치대 역시 제공된다.

 

‘레블 아크’는 현재 인디에고고에서 캠페인 중이며 349달러에 확보할 수 있다. 바이커(biker)와 카이트보더(kiter) 전용 ‘레블 아크’도 있는데 각각 449달러와 479달러다. 모든 것이 예상대로 진행될 경우 배송은12월에 시작될 전망이다.

 

 

rev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