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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페라리'…곧 현실화
2008-11-04 (화) 11:09 세계일보
승객을 싣고 하늘을 날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페라리 최신 모델. |
페라리 자동차가 앞으로 2년 내 승객을 태운 채 하늘을 날아 운행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지가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제작해 국제적 명성을 얻은 미국의 몰러 인터내셔널이 페라리 최신 모델인 599 GTB 사양에 기반한 ‘오토볼랜터’(수직 이착륙 및 공중 주행이 가능한 승용차 모델)를 개발하고 있다. 차량 가격은 50만파운드(약 10억28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 차는 이륙 시 기류를 동체 아래로 향하게 하는 강력한 반동추진 엔진을 8개 장착해 수직 이륙이 가능할 것이란 설명이다. 또한 배기구가 아래로 기울어져 차가 앞으로 날아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차의 주행 속도는 지상에서 시간 당 100마일, 공중에선 시간 당 150마일까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중 운항 거리는 75마일, 지상 주행 거리는 150마일.
몰러 인터내셔널의 디자이너인 브루스 컬킨스 본부장은 “이 차는 특히 혼합 연료 주입 방식으로 설계됐고 전기 시스템으로 반동추진 엔진에 전력을 공급, 최고 출력 800마력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도 5000피트(약 1524m)까지는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운행 고도는 최고 5000피트 이상이 될 수도 있지만 동력 확보 문제로 대체적인 운행 고도는 5000피트보다 낮게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
컬킨스 본부장은 “오토볼랜터는 차량 동체에 장착된 8개의 송풍기를 통해 전력 공급을 받게 된다”며 “지상에서는 8개의 송풍기가 차량을 앞으로 밀어나가게 한다”고 소개했다.
몰러 인터내셔널사는 독특한 외양 때문에 페라리 모델을 택했다고 밝혔다. 컬킨스 본부장은 “페라리 599 GTB 모델은 우리가 기대해왔던 외양과 설계를 충족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실 맨 처음엔 기존의 지상 운행 차량을 채택해 하늘을 날게 만들 수 있을지 회의적이었다”며 “하지만 페라리 모델이라면 가능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섰다”고 소개했다.
(사이트 참조 : http://www.moller.com/aboutus.htm)
? 김형구 기자 julyend@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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