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질을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낚싯대 ‘FishSentry’
낚싯줄 관찰에 남들보다 더 뛰어난 낚시꾼들이 있기는 하지만 그들도 좋은 기회를 놓치고 아쉬워하는 일이 다반사다. 시애틀에 위치한 신생기업 피쉬센트리(FishSentry) 社가 인터넷에 연결되는 낚싯대를 개발한 이유도 그래서다. 입질이 있을 때 이를 낚시꾼의 스마트폰으로 알려 주어 좋은 기회를 놓치는 일을 줄이도록 설계된 낚싯대이다.
‘피쉬센트리(FishSentry)’ 낚싯대의 끝과 베이스에는 센서가 달려 있어서 초당 수십 번 줄을 감지하다가 배고픈 물고기가 아래에서 물었을지도 모르는 떨림을 잡아낸다. 그러면 내장된 블루투스 LE 칩을 이용해 낚싯대가 이 정보를 스마트폰 앱으로 보내고 낚시꾼은 알람을 받게 되는 것이다.
이 제품은 취미로 주말에 방파제에 앉아 낚싯줄을 드리우는 사람에게는 좀 과한 물건일지도 모르지만 보트를 타고 나아가 여러 개의 낚싯대를 던져놓고 날카로운 눈으로 주시하는 전문가에게는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 ‘피쉬센트리’는 낚싯바늘이 해초나 다른 잔해 따위에 걸려 미끼가 손실될 가능성이 있을 때도 이를 감지하므로 줄을 거두어들였다가 다시 던질 수 있어서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iOS와 안드로이드용 ‘피쉬센트리’ 앱은 시간, 날짜, 장소, 조수, 달의 위상, 날씨와 같은 세부사항을 기록하므로 낚시꾼은 언제 어느 곳이 가장 성공 확률이 높은지를 알아내어 원한다면 이를 동료들과 공유할 수 있다.
현재 길이가 2.6m에서 2.9m에 이르는 낚싯대 3종을 출시할 계획이며 흑연, e-글라스, 섬유 유리 합성 물질로 만들어지는 제품 각각은 특별한 낚시 환경에 맞도록 설계된 것들이다. 하지만 상용화를 목표로250,000달러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인디에고고에서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기금 참여자는 499달러에 확보할 수 있고 예상대로 진행될 경우 배송은 2016년 8월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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