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 모양의 PC 케이스 ‘PC-Y6’
적도에서 요트를 타고 많은 시간을 보낸다고 해서 세일할 때 내려 받은 게임을 더 적게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저 게임기를 요트에 가지고 가서 시간을 쪼개 갑판에서 일광욕도 하고 선실에 숨어서 게임도 하면 된다. 그런데 만약 요트에 게임용 PC를 가져간다면 그 PC에는 리안-리(Lian-Li) 社의 ‘PC-Y6’ 케이스보다 더 알맞은 케이스는 없을 것이다. 생김새가 요트 모양이기 때문이다.
‘PC-Y6’은 모양이 화려한 슈퍼요트는 아니지만 충분히 훌륭하며 다층 구조의 갑판과 모형 내비게이션 휠(navigation wheel)과 같은 세부 사항까지 완벽하게 갖추었다. 게다가 데스크톱에 알맞은 크기라 책상 위의 장식용으로도 훌륭하다. 갑판 공간도 넉넉하므로 떠들썩한 파티와 같은 모습을 미니피그(minifig)나 레고(LEGO)로 꾸며 볼 수도 있다.
‘PC-Y6’는 마더보드, 램, 하드 드라이브(3.5인치 2개, 2.5인치 2개), 전원 장치는 데크 아래에 두었고 CPU와 그래픽 카드는 다층 갑판의 가운데에 두어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했다. CPU를 업그레이드하거나 그래픽 카드를 교체하려면 그저 다층 갑판을 들어 올리고 일반 PC처럼 끼워 넣으면 된다. 하지만 데크 아래에 있는 부품들을 만지려면 드라이버가 있어야 한다. 그래픽 카드는 각각 최고 300mm까지 최대 2개를 지원하며 CPU 냉각기는 최고 높이 60mm까지 지원한다. 안에 먼지가 들어가지 않도록 다층 갑판을 덮는 유리 커버가 있고 색상이 변하는 LED 스트립이 내장되어 있으며 재질은 전체가 알루미늄이다. 주의할 점은‘PC-Y6’ 케이스는 물에 뜨도록 설계되지는 않았으므로 비싼 게임용 PC를 망치고 싶지 않다면 물에 띄우려는 시도는 하지 말라는 것이다.
‘PC-Y6’은 한정판으로 500개만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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