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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를 맞아도 멀쩡한 텐트 ‘Bolt’

제조업닷컴 2016. 2. 1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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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를 맞아도 멀쩡한 텐트 ‘Bolt’

 




 

핀란드 헬싱키에 있는 알토 대학(Aalto University)의 산업디자인과 학생 카마 자니아(Kama Jania)가 벼락을 맞아도 멀쩡한 번개 방어 텐트의 프로토타입을 개발했다. ‘볼트(Bolt)’ 텐트는 직접적인 낙뢰와 그로 인한 단계 전압(번개에서 나온 전류나 방전이 사람의 발과 땅 사이를 흐르는 경우)으로부터 사람을 보호하도록 설계된 3종의 텐트 중 하나이다.

 

프로토타입 텐트는 충격 전압 생성기를 이용해 여러 차례 고전압 시험을 거쳤다. 자니아는 텐트 사용자의 머리 역할을 하도록 전극을 텐트 안에 설치했고 대전류 생성기를 동원해 텐트의 내구성을 시험했다. 시험은 대성공이었고 직접 번개를 맞아도 텐트는 안의 사람을 보호할 수 있음이 증명되었다.

 

볼트 텐트 3종은 가볍고 방수가 되는 재질, 알루미늄 폴과 말뚝으로 만들어진다. 하이킹과 같은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제품으로 3종 모두 소형이라서 추가 하중의 부담이 없이 휴대할 수 있으며 설치도 몇 분이면 끝난다.

 

볼트 하프(Bolt Half)’ 1.2kg의 가벼운 팝업 텐트로 눕거나 잠을 자기에 충분한 공간은 없으므로 당일 여행에 적합하다. 모든 번개로부터 안전함은 물론이고 폭우, 바람, 뇌우를 피할 수 있다. 소형이라서 강바닥,암벽, 산등성이 등 다양한 장소에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볼트 원(Bolt-One)’ 1인용 소형 텐트로 성능은 볼트 하프와 같다. 안에서 잠을 잘 수 있을 만큼 안락하므로 1박 이상의 여행에 적합하다.

 

세 번째 볼트 에어(Bolt Air)’는 초경량 공압식 텐트로 캠핑 액세서리라 할 수 있으며 역시 당일 여행 및 하이킹에 적합하다. ‘볼트 하프와 마찬가지로 한두 사람이 안에 앉을 수 있으며 바닥은 단계 전압으로부터 사람을 보호하는 방수포로 만들어졌다.

 

제작자는 현재 볼트 텐트 프로젝트를 발전시킬 상업적 파트너를 찾고 있다.

 

 

issuu.com/kamajan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