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kg의 전기 로드바이크 ‘BestiaNera Sport’
전기 산악자전거를 제외하면 대부분 전기 자전거의 생김새는 상당히 보수적이다. 하지만 ‘베스티아네라 스포츠(BestiaNera Sport)’ 전기 자전거와 같은 탁월한 모습이라면 고개가 돌아가지 않을 수 없다. 이탈리아의 T.레드 바이크(T.Red Bikes) 社에서 만든 이 제품은 또한 무게가 9.8kg에 불과해서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전기 자전거 중 하나이기도 하다.
실용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이 로드바이크에는 모노코크 탄소 섬유 프레임, 탄소 3날 앞바퀴, 탄소 디스크형 뒷바퀴를 갖추고 있다. 뒷바퀴에는 30V/160W의 리튬이온 배터리 팩과 브러시리스(brushless) 250W허브 모터가 달려 있어서 라이더의 페달링에 동력을 보탠다.
iOS/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페달링에 전기 모터 동력을 얼마나 더하느냐에 따라 배터리는 1회 충전으로 최장 30km의 거리까지 지속할 수 있다. 제동력에서 에너지를 일부 얻는 회생 제동 시스템이 뒷바퀴에 장착되어 있어서 최장 거리는 좀 더 길어질 수 있으며 앞바퀴 제동은 SRAM 유압식 디스크 브레이크로 처리한다.
도로의 요철이 주는 충격은 T.레드(T.Red) 社의 형상 기억 합금 반진동 시스템(Shape Memory Alloy Anti Vibration System)에 의해 절감되는데 탄소 프레임 내부에 니켈 티타늄을 섞어 진동을 줄이는 방식이다.
제품의 가격은 약 10,920달러이며 스포츠(Sport) 모델에 더하여 성능이 약간 변형된 도시형 모델, 그리고 속도에 좀 더 중점을 둔 모델은 물론이고 전기 모터가 없는 로드바이크 모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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