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 형태의 텐트 ‘Crazy-X tent’
캠핑의 재미 대부분은 친구나 가족과 보내는 시간에서 나온다. 이것을 염두에 두고 개발된 신제품 ‘크레이지 엑스 텐트(Crazy X tent)’는 야외 취침 시 이러한 시간을 더 많이 가질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십자 모양의 ‘크레이지 엑스’는 사람들이 텐트 안에서 서로 교감할 수 있도록 4개의 침낭형 잠자리, 포드(pod)가 서로를 마주 보는 모양으로 되어 있다.
사실 텐트에서 캔버스가 사라진 지는 오래다. ‘크레이지 엑스’도 폴리에스터와 섬유 유리 프레임으로 되어 있다. 각각의 포드는 측면에 지퍼로 여닫는 출입구가 있으며 중앙의 공동 공간에도 마찬가지여서 프라이버시를 확보할 수 있다.
도플갱어 아웃도어(Doppelganger Outdoor) 브랜드로 비스(Be-s) 社에서 출시한 ‘크레이지 엑스’는 개념상으로는 많은 사람이 같은 텐트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로고스 데카곤(Logos Decagon)이나 M2C 이노베이션 포드 텐트(M2C Innovation Pod Tent)와 비슷하다. 하지만 데카곤이나 포드 텐트가 모듈식인데 반해‘크레이지 엑스’는 단일 구조여서 텐트를 치기가 쉽다.
‘크레이지 엑스’를 설치하려면 각 포드가 만나는 중앙 부위의 상단에 있는 줄을 위로 잡아당기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전체가 우산처럼 펼쳐지고 막대만 박으면 끝이다. 이렇게 설치되면 가장 긴 쪽의 길이가4,870mm이고 높이는 900mm이다.
‘크레이지 엑스’는 최고 4명의 어른이 얼굴을 마주 보고 엎드리거나 누워 대화를 나눌 수 있고 중앙 공동 공간의 덮개를 벗기고 누우면 밤하늘의 별을 볼 수 있다. 낮은 높이 때문에 ‘크레이지 엑스’ 안에서는 사람이 앉거나 설 수는 없다. 하지만 그 때문에 다른 텐트보다 더 안정적이다. ‘크레이지 엑스’는 꾸리면 크기가210mm(가로) x 210mm(세로) x 540mm(높이)에 무게는 3.6kg이며 가격은 162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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