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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3D 프린터가 되는 ‘OLO’

제조업닷컴 2016. 3. 3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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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3D 프린터가 되는 ‘OLO’

 



 

스마트폰은 이미 전화와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 이상의 수많은 일을 한다. 사실 스마트폰은 사람의 상상을 뛰어넘는 매우 다재다능한 도구로 발전하고 있으며 그 행진은 지금도 끝나지 않았다. 이즈음에 등장한 것은 올로(OLO)’라는 이름의 제품인데 어떤 스마트폰이라도 실용적인 3D 프린터로 바꿔 준다.

 

많은 3D 프린터가 앱을 통해 스마트폰과 연동될 수 있지만 올로는 스마트폰을 직접 이용해 합성수지를 처리한다. 스마트폰이 프린팅 과정에서 필수적인 일부가 되고 프린터는 스마트폰 화면에서 나오는 빛을 이용해 사용자가 생산하고자 하는 물체의 모양을 형성하는 방식이다.

 

솔리오3D(Solido3D) 가 만든 올로 17.27cm(가로) x 11.43cm(세로) x 14.7cm(높이) 크기의 휴대용3D 프린터로 논란의 여지는 있겠지만 아마 세계 최초로 가방에 넣어 휴대할 수 있는 3D 프린터일 것이다(이미 소형인 M3D Micro보다 더욱 작다). ‘올로를 사용하려면 그저 스마트폰에서 앱을 실행한 뒤 만들고 싶은 모형을 고르고 스마트폰을 아무 평평한 표면에나 놓는다. 그다음 올로의 아랫부분을 스마트폰 위에 놓고 합성수지를 앱에서 알려주는 양만큼 부은 뒤 제작 판과 제어부가 들어 있는 올로 윗부분을 그 위에 덮으면 된다.

 

프린팅은 알아서 시작되며 이때 앱은 스마트폰 화면의 빛을 모형에 부합하는 특정 패턴으로 재구성한다. ‘올로 아랫부분의 바닥에 있는 편광유리는 이 빛을 받아 바깥으로 뿌리는데 그러면 전용된 빛으로 인해 합성수지의 층이 경화를 일으킨다. 제작 판은 합성수지의 각 층이 차례로 굳으면서 모형 전체가 만들어질 때까지 천천히 위로 상승한다. 프린팅에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없으나 아마도 기존의 3D 프린터와 비슷하게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킥스타터에서 캠페인 중이며 99달러에 확보할 수 있다.

 

 

olo3d.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