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해서 먹는 고양이 밥그릇 ‘NoBowl’
반려묘의 사냥 본능을 일깨우는 데 초점을 맞춘 제품이 있다. 일체형 먹이 공급 시스템인데 반려묘의 정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노보울(NoBowl)’ 시스템은 고양이가 운동하게 하는 것은 물론이고 자연스러운 사냥 본능을 흉내 내도록 한다.
제품의 아이디어는 고양이의 먹이 섭취 경험을 밥그릇의 밥을 먹는 수동적인 것에서 고양잇과 동물의 사냥 본능을 끌어내는 능동적 추격전으로 바꾸자는 것이다. 수의사 리즈 베일스(Liz Bales)가 설계한 ‘노보울’은 음식을 담는 소형 플라스틱 용기와 용기를 뒤덮으면서 졸라매는 끈이 달린 가짜 피부로 이뤄져 안전하고 사용이 간편하다. 이 가짜 피부는 자연 상태에서 고양이의 먹이인 쥐의 피부 질감과 비슷하도록 만들어졌다.
‘노보울’ 1세트는 플라스틱 용기와 덮개 각각 5개와 음식의 정량을 담을 계량스푼으로 구성된다. 또한 훈련용 ‘노보울’도 포함되는데 이것은 덮개 없는 표준형 ‘노보울’ 용기로 고양이가 ‘노보울’의 작동 방식을 익혀 진짜 ‘노보울’을 집 안에 무작위로 흩어 놓아도 찾을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 ‘노보울’은 청소도 쉬워서 용기는 더운물로 씻으면 되고 덮개는 세탁기를 사용하면 된다.
‘노보울’은 1월에 테스트를 거쳤고 결과도 긍정적이라고 한다. ‘노보울’을 이용한 고양이는 사교성이 늘었고 음식을 더 달라고 주인을 보채지도 않았으며 일부에서는 약간의 체중 감소 효과까지 나타났다.
‘노보울’은 현재 킥스타터에서 캠페인 중이며 36,000달러 기금 목표액의 2배를 이미 초과 달성했다. 기금 참여자는 40달러에 ‘노보울’을 확보할 수 있으며 모든 것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배송은 8월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nobowlca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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