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포장도로를 달리는 전기 롤러블레이드 ‘Off-road Rollerblades’
지하철역에서 직장까지 타고 다닐 전기 모터 장치들은 지금도 많아서 접이식 자전거, 스쿠터, 외바퀴 휠러,스케이트보드 등 다양하다. 하지만 도로가 비포장이거나 숲의 산책길을 통과해야 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수단은 그렇게 많지 않다. 그런데 작년에 등장했던 기울어지는 4바퀴 전기 자전거 EV4를 만들었던 폴란드의 잭 스코핀스키(Jack Skopinski)가 비포장도로를 일어선 채로 쉽게 탈 수 있는 장치를 개발했으니 고무 트랙이 달린 ‘오프로드 롤러블레이드(Off-road Rollerblades)’이다.
이 제품은 가방에 휴대할 수 있는 개인 이동 수단을 개발해 달라는 고객의 수요에 의해 설계되고 만들어졌다. 각 신발의 뒤에는 26V/26Ah 리튬이온 배터리로부터 전력을 얻는 350W DC 모터와 36A 제어기가 달려 있으며 이 조합으로 인해 1회 충전에 최고 15km/h의 속도로 약 20km를 달릴 수 있다. 속도는 케이블로 연결된 핸드헬드 제어기로 제어하며 기어 비율은 1:4이다. 방향 전환은 회전하고자 하는 쪽으로 몸을 기울이면 된다.
EV4와 마찬가지로 이 제품의 디자인은 미적으로 제법 뛰어나지만 스핀킥스(spnKiX)와 같은 모터 달린 스케이트만큼 소비자 중심적이지는 않다. 무게가 5kg이나 되므로 휴대하기에도 만만찮다. 하지만 홍보 영상에서처럼만 움직여 준다면 가지고 다닐 만할 것이다.
이 ‘오프로드 롤러블레이드’는 현재 약 1,400달러에 시판 중인데 스코핀스키는 조만간 2 x 8 바퀴를 장착하고 도심에서 탈 수 있는 보통의 전기 롤러블레이드도 만들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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